북한 군부 인사들은 22일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해 현대아산 등이 소유한 현지 부동산을 시찰했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1시간30여분간 해금강 호텔, 발전소, 가스충전소 등 순으로 고성항 일대의 현대아산 소유 시설들을 주로 둘러봤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군부 일행은 호텔 객실 내부를 살펴 보고 호텔, 발전소 등에 근무 중인 북한 근로자 수 등을 물어 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군부일행이 23일 추가로 시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현대아산 측에 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