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 엄정한 후속조치 할 것"

입력 2010-04-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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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나오는대로 엄정한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군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간담회에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하고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분명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혀 엄정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나는 기본적으로 군을 믿지만 관행적으로 계속해 오던 일을 한번 철저하게 돌아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정비해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군 전반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이 대통령은 "국제 사회와 공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천안함 침몰원인의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백선엽 육군협회장, 김종호 성우회 회장 등 군 원로 22명이 참석했으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김병기 국방비서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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