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구제역 관련주들이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사실상 최상위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2일 중앙백신은 전일보다 2200원(14.92%) 급등한 1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파루와 씨티씨 바이오 역시 14% 이상 급등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차상위 수준인 '경계(Orange)'를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별종목으로는 그린기술투자가 부실자산 정리와 부채상환을 통한 무차입 경영, 1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21일 상장한 뉴프라이드는 시초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전일 대비 5.56%), CJ오쇼핑(3.92%), SK컴즈(6.41%)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1.56%), 태웅(-3.10%), 포스코ICT(-1.35%), 메가스터디(-2.12%), 네오위즈게임즈(-2.28%)가 지지부진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22일 전일보다 0.48포인트(0.09%) 상승한 516.4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