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ED업체인 크리(Cree)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LED산업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지난 21일 삼성전기, LG이노텍등 대표적인 국내 LED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에 힘입어 LED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루멘스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루멘스는 이날 전일보다 1550원(14.83%) 급등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루멘스는 엣지형 LED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25% 수준의 LED 패키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LED TV용 도광판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관련업체인 토파지 지분 44% 보유하고 있어 LED TV 부분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존 루멘스의 주력제품인 TV용 LED외에 조명 및 자동차용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루멘스는 1분기 매출 505억원, 영업이익 8% 수준으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 연구원은 “도요타 교세이와의 라이센스를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점도 호재”라며 “다음주 싱가폴과 홍콩에서 실시할 예정인 해외 NDR 신청 역시 2시간만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