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실적 악화 우려 '목표가↓'-한화證

입력 2010-04-22 07:4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화증권은 22일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부산은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018억원을 시현해 부산은행 역사상 최초로 분기 1000억원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자ㆍ비이자부문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 총영업이익 기준으로 국내 최대의 지방은행이라 불릴만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신규 NPL의 규모가 87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며 "일부 건설업체 여신 부실화 영향이 있지만 지역 내 산업체의 경기 민감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향후 대손비용 부담으로 이익률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판관비율은 34% 수준으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율의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0년 전체적으로 볼 때 1분기 실적이 최고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