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해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SK텔레콤 유선재판매 사업에 의한 SK브로드밴드의 이익 개선, 올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 SK텔레콤과의 합병 가능성 등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SK텔레콤의 IPE(산업생산성증대)전략에 있어서 SK브로드밴드의 유선 N/W 인프라 활용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순이익 역시 적자가 전망돼 3년 연속 적자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5332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증가한 마케팅비용 수준이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어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