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당하면 삼호드림호 폭파시키겠다' 협박
소말리아 해적이 삼호드림호 선원들의 몸값으로 2000만 달러를 요구했다.
'하시'라는 이름의 소말리아 해적 지휘관은 21일 호비요에서 연락을 통해 "대형 한국선박인 삼호드림호을 풀어주는 대가로 2000만달러를 요구한다"며 "일부 군함이 우리를 공격하려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만일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배가 폭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해운사 소속인 삼호드림호는 지난 4일 한국인 선원 5명과 필리핀인 19명을 태우고 원유 200만배럴를 적재한 채 인도양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