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목표 시가총액 2조816억원은 현 시가총액을 24%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측은 국내제과 4129억원, 해외제과 9600억원, 비영업가치(스포츠토토 및 부동산 외) 합산한 목표시가 총액은 국ㆍ내외 제과 사업 집중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기존 해외공장 가동률 양호 ▲하반기 추가 라인투자(중국 광저우) 가능 ▲중국 내 지역적 확대기반 충분 ▲카테고리 다양화(diversification) 성공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 1년간 시장수익률을 47.5% 상회해 최근 주가 다소 부담스럽다고 판단해 왔다"며 "하지만 제품경쟁력 있는 '글로벌 제과업체'로의 본격적인 행보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여전히 긍정적 시각 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1분기 국내도 좋고 해외도 좋다"며 "▲국내 제과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호조로 평균판매가격(ASP) 개선세 지속과 영업이익률 10%대 상회 ▲해외 제과부문의 중국 광저우 공장 추가로 물량증가 30% 이상, 영업이익률 16%대 전망 ▲러시아 적자 축소 중이며 베트남도 호조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