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반도체협력 본격화

입력 2010-04-21 06:00수정 2010-04-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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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한-UAE 반도체협력 제1차 회의 개최

한-UAE 양국간 반도체협력이 본격화 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한-UAE 반도체협력 제1차 회의'를 개최해 UAE 반도체인력의 양성방안, 양국간 투자협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회의는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지난 1월 체결된 '한-UAE 반도체협력 MOU'에 따라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다.

이번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UAE측은 국영기술투자회사인 ATIC의 이브라힘 아자미 CEO가 UAE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우리측은 정만기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반도체협회 양준철 부회장, 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제1차 회의에서 우리측은 UAE 반도체인력양성을 위한 국내 대학의 반도체 교육시설, 교육프로그램 소개 및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UAE ATIC의 국내반도체기업 및 투자펀드와의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UAE측 사절단은 이번 제1차회의 창설을 계기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경영진 면담,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방문등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의 주요 인사와의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회의를 통해 나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제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협력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한-UAE 반도체협력 제1차 회의를 통해 한국의 협력의지를 보여줘 양국간의 신뢰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UAE 반도체 인력양성, 공동 R&D, 기업간 투자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등 양국 협력프로그램을 올해말내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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