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경찰 엑스포 개막전 6000명 이상 검거
상하이 엑스포의 개막을 앞두고 경찰이 치안유지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
상하이 공안국이 3만명의 경찰을 동원해 엑스포 개막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6402명을 검거했다고 2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엑스포 기간 중 치안유지를 위해 4월3일부터 12일간 벌인 이번 특별단속에서 경찰은 900회 이상의 작전을 실시해 6402명을 검거하고 그 중 429명을 구속조치했다고 상하이 공안국이 발표했다.
검거된 이들의 혐의는 주로 도박, 성매매 및 절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울러 행상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엑스포공원 주위의 교통위반, 노상범죄 및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집중 관리했다.
또 상하이경찰은 엑스포 기간 중에 주요 상업지역, 교통 중심지 및 유명 관광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엑스포공원 주위를 운행하는 버스에 대해서도 감독관을 파견하고 870개의 출입구와 282개의 지하철 역에 엑스레이(X-Ray) 검색대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