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
김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G-20 의장국 중앙은행 총재 자격으로 23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통해 금융규제 개혁, 에너지보조금 및 6월 26일~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방안을 논의한다.
G-20는 주요 국제금융 및 경제 현안에 대한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간의 의견교환을 위해 1999년 9월 창설됐으며, G-7, 한국 등 12개 신흥시장국, EU 등 20개 회원국과 IMF, WB 등 주요 국제기구로 구성됐다.
김 총재는 이 기간중 미연준, 유럽중앙은행, 중국인민은행, 국제통화기구(IMF)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총재와 총 10차례에 걸쳐 양자면담을 갖고 세계경제동향과 정책대응, 올해 GO-20 주요 의제 등과 관련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또 22일 워싱턴지역 한국인 경제전문가들의 모임인 KES(Korean Economic Society)의 초청으로 KES 회원들과 워싱턴지역 한국관련 외국인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한 정책운용 및 향후 과제'라는 제목으로 오찬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날인 24일 저녁에는 미연준 및 국제기구에 재직중인 한국인 저명 이코노미스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 총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21일 서울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