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3D 영화시장 확대로 인한 장기적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장기성장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할만큼 양호하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1%, 59.5% 증가한 1328억원과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실적호조는 영화시장 회복에 따른 관객수 증가와 3D 영화상영 확대(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에 따른 티켓가격 상승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특히 3D 영화시장 확대 기조가 CGV 실적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1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다"며 "경쟁업체 대비 빠른 인프라 구축으로 3D 상영관 보유율이 가장 높아 향후에도 3D영화 저변확대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