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대우證

입력 2010-04-20 07: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우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둔화의 우려감이 중국내 굴삭기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주가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했고 외국인들의 공매도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에 따른 파급 효과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은 부동산 대출 규제뿐만 아니라 주택공급량 확대를 수반하기 때문에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심리적인 불안감은 단기간 이어질 수 있으나 주택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건설기계 시장의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확대(서부대개발 등)가 굴삭기 판매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점과 최근 발생한 칭하이성 위수현 대지진 발생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확대로 굴삭기 판매는 호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