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범지역 가상종료 실시

입력 2010-04-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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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8월부터 사전 자막방송 송출

올해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는 울진, 강진, 단양 시범지역 세대 중 디지털 전환 준비가 필요한 세대에 대해 일시적으로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TV화면에 디지털 전환 준비사항을 안내하는 ‘가상종료’가 8월부터 실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지역 방송사 관계자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시범지역 디지털 전환 홍보방안을 확정했다.

가상종료 실시에 앞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5개월 전부터 시범지역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직접 수신세대를 대상으로 주 시청 시간대에 5~10분씩 디지털 전환 안내 자막방송을 실시한다.

안내 자막은 처음에는 전체 화면의 10% 정도였다가 나중에는 50%까지 확대된다. 이어 종료 1개월 전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직접 수신세대에 대해 아예 정규방송을 1~10분간 중단하고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안내 자막만이 나가는 가상종료(54회)가 실시된다.

자막이나 가상종료 안내화면이 보일 경우 안내되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디지털 컨버터등 정부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시범지역 가상종료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오는 2012년 12월 31일 전국적인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시에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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