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0-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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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정운찬 국무총리, 전재희 복지부장관, 장애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故이익섭 前연세대교수(시각장애 1급)에게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이 추서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태림어패럴 윤종렬(58·지체장애) 대표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전수된다.

또 시각장애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엑스비전테크놀로지 대표인 송오용(38·시각장애1급)씨와 전통자수공예가로 30여 년 외길을 걸어온 이정희(여·46·지체장애1급) 등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벤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 리스트인 김학성(지체장애)씨와 2010년도 쌍용곰두리장학생인 김가람(여·청각장애)씨가 모두 13개항에 이르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또 지난해 Mnet '슈퍼스타K'에서 시각장애에도 불구, 감동적인 노래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던 김국환씨와 국민가수 인순이씨가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무대를 펼친다.

한편 장애인의 날 30주년을 축하하는 장애인주간행사가 4월20일을 전후해 다양하게 펼쳐진다. 21일에는 백범기념관에서 장애인의 날 30주년 기념 국제학술 포럼이 열려, 한중일 3국의 장애인정책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등산대회, 장애학생미술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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