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용빈도 증가세··· 아침대용 탕·찌개·즉석밥 선호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이 최근 20대에서 50대까지 주부회원 769명을 대상으로 아침대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즉석식품이 없으면 불편을 느낀다’는 응답이 33%(256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 달에 한번 이상 즉석식품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41%(31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58%)가 가장 많은 이용빈도와 선호도를 나타냈고 이어 30대(44%), 40대(19%)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30대의 경우 바쁜 사회활동과 개인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세대의 특성 등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생활 속에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40대의 경우는 최근 등산·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간편식품으로 식단을 꾸리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 이 회사 쇼핑몰의 전체 매출실적에서도 곰탕ㆍ설렁탕 등 간편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즉석식품을 묻는 질문에는 주부들의 특성상 아침대용식에 적합한 저렴하면서도 영양은 풍부한 한식 메뉴를 구매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곰탕·설렁탕·북어국 등 탕·찌개류와 함께 즉석밥이나 즉석죽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다하누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 등 1인 가정의 증가 등으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한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