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상가 땅 '뭉칫돈' 또 몰릴까

근생용지 712억원 오는 22일 재입찰

1차 근린생활시설 용지 공급에서 1000억원이 돈이 유입된 광교신도시에 또 뭉칫돈이 몰릴 지 주목된다. 오는 22일 재입찰이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광교 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6BL내 18개 필지를 오는 22일 재공급한다.

이번 물량은 지난 6일 첫 공급된 38개 필지 가운데 유찰된 필지로 공급 면적은 583㎡~2438㎡다.

필지별 3.3㎡당 공급금액은 800만~1290만원대 수준이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0%이하를 적용받아 건축은 최고 5층까지 가능하다.

필지별 예정가격은 20억~83억원대이며 예정가격 총액은 712억1065만원으로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오는 10월 또는 내년 4월 이후다.

입찰참여는 오는 22일 오전9시~오후 4시까지로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 (http://buy.gic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날 오후 5시 개찰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지난해 판교신도시 상가 선제공급 성공 사례를 의식한듯 광교신도시도 일부의 경우 공급시기를 앞당기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물량은 1차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입지지만 합리적 선에서 낙찰을 받는다면 오히려 가격 경쟁력 확보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일 진행된 광교 근생용지 총 38개 필지 입찰에서는 20개 필지가 낙찰되었고 100~209%의 낙찰가률을 기록하면서 1134여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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