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대규모 수주 달성과 원가 관리에 따른 이익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해외 플랜트 시장의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 1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주력해온 업력을 기반으로 한 원가 관리 능력이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창출해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규 수주 증가세 다소 주춤, 업체간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등으로 최근 1개월간 주가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유는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경쟁력은 월등하며 이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속적으로 쌓아온 업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 관리 능력"이라며 "철강 등 산업플랜트와 수처리 등 환경플랜트, 발전플랜트 분야로의 공종 다각화 전략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