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탈리아 등 6개국 여행경보 조정

입력 2010-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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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지난 2008년 7월 치안강화법 발효 이후 각종 범죄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이탈리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해제하는 등 6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여행경보가 하향 조정된 국가는 이탈리아, 레바논, 쿠웨이트 등 3개국이며 엘살바도르, 부룬디, 에리트레아 등 3개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가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탈리아 외에 지난해 6월 총선 이후 정세가 안정된 레바논의 경우 테러와 무력충돌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리타니강 이남 지역과 팔레스타인 난민촌, 트리폴리시에 대해서만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를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여행자제)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5년간 테러가 발생하지 않고 치안이 안정세를 보인 쿠웨이트는 전역에 내려졌던 여행경보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강력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산살바도르주와 산타아나시, 산미구엘시에 대해, 에티아피아.수단.지부티와 접경지역에서 무장충돌이 종종 발생하는 에리트레아는 전역에 대해 각각 기존의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또 수도 부줌부라시에서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반정부단체의 영향권 아래 있는 그 외 지역에서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종종 발생하는 부룬디의 경우 부줌부라시와 그 외 지역에 내려졌던 1단계와 2단계를 각각 2단계와 3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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