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링스 헬기 동체 탐색 속도낸다

입력 2010-04-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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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정 2척 투입…수중 접촉물 확인중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 동체 탐색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종자 수색작업 사흘째인 17일 해군 제3함대는 소해함 2척을 투입해 헬기 조종사 권태하(32) 대위 시신이 발견된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2.2㎞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밑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소해함은 조종사 시신 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동체 무게, 조류 흐름 방향 등을 계산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수중에서 동체로 추정되는 여러 가지 접촉물을 발견해 하나하나 확인 작업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체가 확인되면 자체 인양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곧바로 인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는 해군과 해경은 조종사 권 대위 시신을 수습했지만 실종된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헬기 잔해물인 날개와 조종사 헬멧, 헬기 내부 파편 수백 점을 건져 올렸다. 군·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경비함 30여 척과 헬기 5대 등을 투입,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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