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인양]천안함 장병 시신안치와 장례절차 과정은?

입력 2010-04-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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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절차 아직 협의 안돼...장례는 빨라야 이달말

15일 오전 함미 부분이 물 밖으로 인양되면서 그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4명을 찾는 작업이 가속을 내고 있다.

현재 서대호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발견된 희생자는 독도함으로 옮겨져 인식표, 소지품, 옷차림 등으로 신원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3구씩 헬기를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겨진다.

장병들의 분향소 설치와 장례절차는 가족협의회 장례위원회와 군 당국이 계속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모든 시신을 안치소에 안치하더라도 곧바로 장례를 치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실종자 가족의 현재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함미와 함수에서의 희생자 발견이 모두 끝난 다음 가족들과 원만한 협의를 마쳐야만 장례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미에 이어 함수 인양작업이 24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천안함 희생자 장례식은 빨라야 이달 말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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