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 예스24 상대 법정 소송 제기

입력 2010-04-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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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파기로 인한 금전 손실등 피해 보상 요구

통합LG텔레콤은 15일 예스24와 계약을 통해 제공해 왔던 OZ 도서팩 서비스를 예스24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법적 조치등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LG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계약 파기로 고객 피해는 물론 금전적인 손실 및 기업이미지 타격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 예스24와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OZ 도서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난달 8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계약을 파기하면서 양사 관계가 갈등을 빚어왔다.

OZ 도서팩 서비스는 OZ 가입자가 추가로 4000원을 부담하면 예스24 사이트에서 1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통합LG텔레콤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도서팩 쿠폰 이용률이 예상치보다 높아 예스24의 일부 손실이 발생하자 양사가 예스24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전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예스24는 갑자기 입장을 바꿔 손실금을 모두 보상하라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예스24의 계약파기로 통합LG텔레콤은 OZ 도서팩 가입자 2만명에게 고객 피해 보상금 2만원 무료통화권을 지급해 4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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