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 내정자는?

입력 2010-04-15 13:14수정 2010-04-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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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1차관에 내정된 임종룡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은 시장메커니즘을 존중하는 합리적 성향의 정통 관료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관료 생활 대부분을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국에 근무하면서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조실장을 지내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경제정책국장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경제정책에서 역할을 했으며 52개 생활필수품 선정,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을 주도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연설 준비를 위한 회의 도중 `병상에 계신 아버님이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았으나 말을 꺼내지 못하고 부친 임종을 놓친 일이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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