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공모전에 1억3천만원 지원

KT가 개발자와 상생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

KT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ECONOVATION 1st Fair)’를 연다.

최단기간 50만 가입자를 돌파한 아이폰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대회인 만큼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억3000만원으로 국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관련 공모전으로서는 최대 규모다.개발자를 위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는 1등 4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등 33개팀에게 1억원을 시상한다. 아이디어 대회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ㆍ일반인 부문으로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1등 아이맥, 2등 아이폰, 3등 아이패드가 주어진다.

참가는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상자는 오는 7월 30일에 열리는 ‘에코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 및 개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발자 캠프’도 6월 12일 KT 원주 리더십아카데미에서 1박 2일로 열린다.

캠프 신청자들 중 100명을 선발해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컨설팅해줄 수 있는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캠프 신청 및 상세 프로그램 조회는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는 ‘2010 ECONOVATION 2nd Fair’를 개최해 국내 스마트폰 콘텐츠 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한원식 상무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 정책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활동의 첫걸음”이라며 “국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오픈 에코 시스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