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유진투자證

입력 2010-04-15 08:31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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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5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디지텍시스템이 국내 저항막 방식 휴대폰 터치패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휴대폰,내비게이션, 게임기)를 바탕으로 타사 대비 수익성 우수하다"며 "1분기 매출액 432억원(전분기 대비 +55%), 영업이익 71억원(전분기 대비 +100%) 기록해 2009년 4분기 부진을 씻고 실적 턴어라운드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저항막 방식 터치폰 물량이꾸준히 증가중(1분기 판매량 회사 예상치 150만대보다 높은 270만대)"이라며 "저항막생산라인 (150만 Capa/월) 올해말까지 자동화 준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삼성전자에 정전용량 방식으로 1모델 납품중이나 매출 미비한 상태"라며 "2분기부터 정전 용량 방식 모델 3개 추가 납품을 시작으로 정전용량 방식 매출액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텍시스템은 ITO 필름 내재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훈 연구위원은 "올해말 까지 터치스크린 ITO 필름 내재화 비중 80%로 높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업체 대비 양호한 수익성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