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제약사 브라코, 한국법인 설립

입력 2010-04-15 07: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조영제시장에 강한 글로벌제약사, 국내매출 200억원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조영제 전문 다국적제약사인 브라코(Bracco Imaging spa)가 국내에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제약사 중 처음으로 브라코가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시작한다.

브라코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사로 전 세계 80여개국에 현지법인 또는 판매망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8000억원 정도로 전 세계 조영제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5년 이상 국내파트너사였던 일성신약과는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제품의 생산 및 수입을 그대로 맡게 됐다. 브라코코리아 제품의 국내 매출액은 약 200억~250억원으로 알려졌다.

브라코의 국내 진출로 CT, MRI, 초음파, 위장관등 국내 조영제 시장은 브라코, 바이엘쉐링, GE헬스케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코는 최근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따라 한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브라코코리아의 첫 대표이사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해 국내 유력 제약회사와 조영제 전문 다국적제약사인 게르베를 거쳐 일양약품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유태숙 대표가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