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무디스, 천안함 관련 차분한 반응 감안한 듯”

입력 2010-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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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무디스가 천안함과 관련 한국의 차분한 반응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14일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관련 브리핑에서 “무디스가 (한국에) 있던 마지막 날 밤 천안함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마음이 걸려서 바로 편지를 쓰고 했다”면서 “시장의 반응을 정리해서 기존의 주장과 천안함 관련 시장이 차분하게 반응고 있는 부분을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외투자자이 리스크를 크게 보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방한한 무디스 실사단과 협의를 벌였던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무디스와 연례협의 이후 터진 천안함 사태가 무디스 신용평가에 좋은 소식이 아니라면서 신용등급 유지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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