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출물가 0.6%↓.. 환율 여파에 한달 하락 반전

입력 2010-04-14 12:08수정 2010-04-14 12: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수입물가 원자재 값 상승에 두달째 오름세

지난 달 수출물가가 환율 하락 여파로 한달만에 하락 반전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0년 3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6% 하락하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12.2% 떨어졌다.

한은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2% 상승했으며 공산품으로는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금속1차 제품이 각각 0.4%, 1.5% 올랐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1.2% 오르면서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3% 상승했다.

한은은 자본재 소비재는 환율 하락으로 떨어졌지만 원자재의 경우 석탄, 원유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원자재에서 원유, 유연탄, 무연탄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3.5% 올랐고 중간재는 0.4%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