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일 천안함 함미 인양 가능할 것"(종합)

입력 2010-04-14 10:25수정 2010-04-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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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14일 천안함의 함미 부분 인양이 15일 가능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국방현안보고'를 통해 "기상 호전시 오늘 오후까지 함미의 세 번째 체인을 연결할 예정이며 함미 부분은 15일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함미 인양, 배수, 바지선 탑재, 실종 장병 수색에 총 1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함수 부분은 24일 이후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어 선체 상부의 파공 부분과 절단부분에 안전망을 설치하며 선체 결색 완료 후 최종확인하며 함내 외부출입문을 폐쇄키로 했으며 유실된 탄약 등은 기뢰탐색함을 이용해 수색하되 인양 가능한 것은 건져 올리고 인양이 불가능한 것은 수중에서 폭발시키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군이 지금까지 탐색 수거한 부유물은 169종 171점에 달했지만 기뢰나 어뢰로 추정되는 금속 파편은 찾아내지 못했다.

한편 보상금은 간부의 경우 순직시 1억4100만~2억4700만원, 전사시 3억400만~3억5800만원을, 병사는 순직시 3650만원, 전사시에는 2억원이 지급된다.

국방부는 "전군 간부들이 모은 성금은 1인당 5000만원씩 지급키로 했으며 추서 진급 및 사건 원인 규명에 따라 포상과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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