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수익성 개선될 것 '매수'-한국투자證

입력 2010-04-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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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가입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데다 지난해 9월에 인수한 전용회선의 신규매출 발생으로 9.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연초 과열 마케팅이 올해에도 재연된 데다 단말기 보조금이 많은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늘면서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분기부터는 정부의 마케팅 규제 방안으로 수익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케팅비용을 매출액대비 22%로 대폭 낮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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