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실적부진 주가 반영'매수'-한화證

입력 2010-04-14 07:54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한화증권은 1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30%에 달하는 주가하락으로 판영됐다며 향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효진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1분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부문에서 성장이 부진했고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의 FDA허가 신청비용이 빌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7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44.0% 감소한 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R&D 부분에서의 점진적인 가치상승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의 FDA 허가신청에 따라 2011년 시장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한 간질환치료제 Caspase 억제제도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에 대한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2a 진행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경우 빠르면 올해 말 임상3상으로의 진입이 예상되며 임상3상 진입 시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