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 비중 20% 목표...중국 · 동남아 · 중동 · 남미 집중 공략
삼성네트웍스와 합병이후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삼성 SDS가 올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고 전체 매출 목표 4조1500억원 중 해외 사업 매출액 8300억원을 달성,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해외사업매출액은 4707억원으로 총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삼성 SDS는 이미 베트남과 코스타리카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사업 경험을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인도의 수도 델리에 여섯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법인 설립을 통해 삼성SDS는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속에 한국 IT기술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SW테스팅 아웃소싱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폰을 활용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는 모바일데스크 및 프린팅서비스(MPS)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공략 시장을 위해 삼성 SDS는 지난 97년 북미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유럽, 남미, 동남아 지역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 SDS는 행정업무전산화 및 대민원서비스, 전자정보 서비스등의 일반 자치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방행정 시스템을 통해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전략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스마트카드 등의 SIE 사업 역시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SDS는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시티에서 삼성SDS 및 KOC(Kuwait Oil Company)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억4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유정시설에 대한 보안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해외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