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중국 거대자본 투자참여

입력 2010-04-13 12:08수정 2010-04-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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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와 합병을 추진중인 씨티앤티가 4월 13일 중국의 통강에너지그룹과 씨티앤티홍콩전기차 합자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

13일 씨티앤티와 중국의 통강에너지그룹은 합자법인 설립과 향후 중국내 전기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세부내용을 확정하여 5월중에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자법인 설립 MOU 체결식은 중국 북경에서 CT&T 이영기 대표와 통강에너지그룹 석건평(石建平)대표를 비롯하여 한국과 중국의 고위 정부관계자 및 기업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양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여 심각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저렴한 유지비의 친환경 전기차를 보급하여 구입자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goT다.

특히 합자법인 씨티앤티홍콩은 CT&T가 출시예정하고 있는 전기버스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내 버스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자회사는 (주)CT&T와 통강에너지그룹이 각각 51:49의 비율로 지분을 갖기로 하였고, 합자법인 설립 후 총 10억위안(약 1,6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중국 전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생산 공장과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합자법인을 1년 이내에 홍콩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CT&T에 이런 대규모 투자를 하는 통강에너지그룹은 중국 산서성 지역의 대규모 탄광광산을 14개 이상 소유하고 있고, 석탄, 철광석, 기타 광물의 생산 및 첨단산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그룹으로, 13개의 자회사와 5개의 외국계기업, 1개의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총 운용자금규모는 5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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