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오늘 함미 수중 인양 준비작업 중단

입력 2010-04-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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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를 12일 백령도 연안으로 이동시킨 가운데 군은 13일 기상악화로 인해 수중 인양 준비작업 및 무기 유실 여부 조사 작업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함미를 다시 내려놓은 인양크레인선만 남은 채 바지선 등 나머지 선박들을 모두 대청도와 백령도 등으로 피항시켰고 오늘은 장비 점검만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일 기상상황을 보고 함미 부분에 추가로 마지막 쇠사슬 한 개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함수 부분에도 2번째 쇠사슬을 잇는 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12일 수면위로 떠오른 함미 갑판 위에 하푼 미사일 2기와 어뢰발사관 1문이 보이지 않는데 대해 "이들 무기가 유실됐는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지만 분석작업은 선체 인양 후에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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