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가 백령도 연안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12일 "이날 18시30분께 함미 함체를 백령도 남쪽 해상 1500야드(1.37㎞지점) 지점으로 이동시켰다"며 "현재 이동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함미가 이동된 지점은 당초 침몰지점에서 5300야드(4.8㎞)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심이 25m가량 된다"며 "함미가 이동한 지점은 함수를 기점으로 하면 277도(서남) 방향으로 1.58마일(2.54㎞지점) 떨어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천안함 함미 인양 현장에선 함미를 바닥에 내리는 작업 진행 중"이라고 밝혀 금일 중으로 바지선을 이용한 인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