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 2013년 상장 추진

입력 2010-04-12 11:06수정 2010-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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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흥 대표, 2010년 경영전략회의서 밝혀

녹십자생명이 오는 2013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녹십자생명 한상흥 대표이사는 '2010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13년 IPO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녹십자생명은 중장기적으로 고객맞춤형 특화상품 개발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작지만 강한 보험사'를 지향하고, 내재가치를 높여 2013년에 IPO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영효율지표를 높여 외형과 내실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로 하고 ▲손익 영업을 기반으로 한 영업규모 확대 추구 ▲정착율 개선을 통한 조직확대 ▲보장성 점유비 개선 ▲특화된 건강보험 상품 개발과 헬스케어서비스로 타 보험사보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녹십자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영업의 질적 성장과 투자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 대비 264억원 증가한 1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수익률은 6.86%로 생보업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 채권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벌어졌을 때 공사채와 우량 회사채 등의 편입 비중을 높인 덕이다.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운용자산의 절반가량인 51%를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이 차지했으며, 주식 투자비중은 4.4%로 미미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서울 신대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FY2009 사업년도(2009년 4월1일~2010년 3월31일) 손익분석과 2010년 경영전략·추진현황 발표로 이뤄졌으며 한상흥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본부장, 본사팀장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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