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경보단계가 상향되면서 백신관련주와 수산주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루는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14.19%) 오른 2665원을 기록 중이다. 파루는 에어젯 벌레팡 등 공간제독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동물용 백신을 판매하는 중앙백신, 이-글벳도 각각 14.63%, 11.48%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신라수산, 동원수산 등 수산주 역시 14.94%, 13.1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구제역 발생 사상 처음으로 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됐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가장 높은 경보 심각의 바로 밑 단계인 '경계'로 격상했다. 구제역 발생 이후 '경계' 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
구제역이 8년 만에 돼지로 확산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돼지는 소에 비해 구제역 전염 속도가 최대 3000배나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관계자는 "실질적인 매출에 대한 반영 보다는 기대감에 의한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구제역의 경우 살처분이 원칙이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관심으로 봐야하지 급등에 의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