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수혜주 강세...남북경협 관련주 급락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인천시 강화군 한우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백신주와 수산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9일 중앙백신은 전일보다 1600원(14.95%) 상승한 1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파루, 이-글 벳, 대한뉴팜이 각각 6.90%, 6.75%, 3.63% 올랐다.
신라수산 역시 165원(5.30%) 오른 3280원을 기록했다.
반면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자산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화전기, 제룡산업, 좋은사람들, 로만손은 각각 전일 대비 -8.24%, -8.55%, -2.83%, -1.67%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전일 액티투오의 박성훈 전 대표이사가 1000억원 이상 횡령설 여파가 액티투오는 물론 에스씨디, 에듀패스를 하한가 마감하게 했으며 엔티피아는 -12.2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서는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포스코ICT, 동서, 성광벤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광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4포인트(-0.22%) 하락한 512.15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