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가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로 꼽히는 질화물계 형광체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대주전자재료는 질화물계 형광체 원천기술을 소유한 일본 업체와 기술 협력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본 계약이 체결 후 하반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질화물계 형광체는 3대 LED 형광체로 꼽히는 YAG·TAG·실리케이트 형광체 대비 휘도(밝기) 및 온도안정성이 높아 ‘제4의 LED 형광체’로 주목받고 있다.
질화물계 형광체는 기존 3대 LED 형광체인 니치아 ‘YAG’·오스람 ‘TAG’·도요타고세이 ‘실리케이트’와 달리 산화물이 아닌 질소(N) 성분을 포함한다.
색 재현성이 좋아 특히 조명용 LED용 소재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경우 니치아화학공업·니토덴코·파나소닉 등이 질화물계 형광체에 대해 연구해왔다.
대주전자재료 관계자는 “상대 업체는 전자소재 전문 중소기업이지만 질화물계 형광체 관련한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기술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