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금양호 수색범위 추가 확대

입력 2010-04-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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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저인망 쌍끌이어선 금양98호의 수색범위를 사고해역 반경 38마일(70km)까지 확대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수색범위를 넓히는 것은 실종자들이 숨졌다면 시신이 조류를 타고 사고해역에서 먼 바다로 떠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경은 이날도 경비함정 8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6척, 어선 10척 등 선박 26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본격 수색을 재개했으나 아직까진 실종자 7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양98호는 지난 2일 천안함 실종자들을 수색한 뒤 조업해상으로 복귀하던 중 캄보디아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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