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호타이어가 노사 합의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370원(9.87%) 떨어진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 노사가 오랜 진통 끝에 극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진행중인 워크아웃에 탄력이 붙으면서 그룹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급등세를 연출했었다.
하지만 노조가 지난 7~8일 양일에 걸쳐 시행한 2010 임단협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부결로 끝나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