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루멘스에 대해 2010년과 2011년 LED TV시장 확산에 따른 실적 개선이 확실하다며 주가는 LED 산업의 빠른 성장, 밸류에이션 매력을 반영하며 중장기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0년 추정 매출액은 3075억원, 2011년 50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1%, +64% 증가하고 2010년 추정 영업이익은 279억원, 2011년 5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9%, +83% 증가할 것"이라며 "LED TV의 빠른 시장침투와 세계 1위 삼성전자의 공격적 TV 마케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2008~ 2009년 총 535억원(자기자본의 97%) 설비투자 선제적 단행, 2010년부터 투자회수기 진입할 것"이라며 "잉여현금흐름(FCF), 2009년 -720억원, 2010년 180억원, 2011년 26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0년 삼성전자 LED TV 판매가 1500만대 이상으로 2009년 대비 5.7배 급증해 삼성의 LED패키징 2nd벤더(MS 25%)인 루멘스 수혜 폭 극대화될 것"이라며 "비상장 계열사 '토파즈(지분 44.3%)'에 주목, 토파즈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유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