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생존 장병과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면담이 성사됐다.
해군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8일 오후 8시 사령부 내 간부식당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생존 장병과 실종자 직계가족간의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존 장병의 몸·심리 상태를 고려해 참여의사가 있는 장병이 참여할 것"이라며 "참석인원은 사병과 부사관 중심으로 3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 역시 생존 장병과의 면담 참석 인원을 추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종자 가족 당 2~3명, 총 60명 안쪽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담은 생존 장병과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