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MA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증권사 CMA잔고는 41조388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 14일 40조8722억원을 넘어섰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권사 CMA잔고는 38조~39조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며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의 합병으로 1일부터 종전 메리츠종금 CMA잔고 6500억원이 포함되면서 종금형 CMA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종금형 CMA 잔고는 지난해 8월 14일 최고치 6조6461억원 이후 지난 6일 사상최고치인 7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종금형 CMA는 종합금융회사의 고유업무로 할인어음등에 운용되는 어음관리계좌형(실적배당형)과 종합금융회사가 발행한 어음에 투자하는 자기발행어음형(확정금리형)이 있다. 자기발행어음형 비중이 94.1%로 절대적이다.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으로 원금ㆍ이자를 합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