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매물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코스피지수의 약보합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0.24%(4.10p) 떨어진 1722.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약세와 옵션 만기일이라는 변수로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반등 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공세가 계속되면서 약세로 돌아선 뒤 1720선 초반에서 등락하며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1878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가 각각 1304억원, 58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68억원, 81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48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과 운수창고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건설업, 전기전자, 통신업, 화학, 유통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해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1%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우리금융은 강보합을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3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54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