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시장 본격 공략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
효성이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효성은 오는 12일부터 5일간 브라질에서 자사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내년 가을/겨울 시즌의 의류 아이템별 유행 전망을 소개하고 이에 걸맞은 효성의 크레오라 제품을 고객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소개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이 행사에는 헤링 등 160여개 현지 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특히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시장의 니즈를 미리 파악해 차별화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고객사와의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효성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2011년까지 연산 1만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지난달 15일 발표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원사 업체로는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고객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라며 "브라질 공장 완공 이후에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달 홍콩과 중국 광둥지역,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같은 워크숍을 진행했다.
▲효성이 지난달 홍콩의 크레오라 라이브러리에서 아시아지역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크레오라 워크숍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