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5차년도(2009년 4월~2010년 3월)사업 평가결과산학연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이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이란 기업이 다수 집적돼 있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관련기관이 서로 유기적인 연계ㆍ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클러스터 참여기업이 고용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산학연 연계를 통해 R&D에서부터 시장개척까지 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신규사업 아이템을 사업화에 성공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평가위원회는 생산중심의 산업단지에 산학연 네트워크, R&D역량 등을 강화해 지식과 정보가 선순환하는 한국형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된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실적 및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위원회 평가결과 광주의 광산업 클러스터, 울산의 자동차 클러스터, 구미의 전자산업 클러스터 등 2005년 첫해부터 사업이 추진된 클러스터추진단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킹 사례 및 우수결과가 나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업의 사업화 의지를 현실화 시키고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평가를 통해 공유된 산학연 네트워킹 우수사례 성과프로세스를 전국 190여개 단지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10년도 사업을 5+2 광역경제권에 맞춰 지난 2월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