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국인 매수로 이틀째 상승..510.90P(4.51P↑)

입력 2010-04-07 15:27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51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51포인트(0.89%) 상승한 510.9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 51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초 개인은 저가 매수와 외국인은 시총 상위주 위주의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오후 들어서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후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매도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진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19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29억원, 92억원 규모 매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지수 상승에 개장초부터 장마감까지 업종별 매수와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장비 부품. 출판 매체복제,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하락했으며 시총 상위주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다음 만이 하락하면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 60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을 더한 319개 종목이 하락했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