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에서 실시한 도요타 캠리의 급가속 결함 동영상 세 번째다.
한국토요타측이 주장해온 단순 가속매트의 원인보다 가속페달과 운전석 바닥의 형상이 급가속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바닥매트를 이용한 테스트에서도 똑같은 결함증상이 드러났다. 이 플라스틱 매트를 이용해 전체 44차종에 테스트했으나 가속페달과 간섭이 생기는 차는 렉서스 ES350과 토요타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였다. 모두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하는 모델이다.
표면 재질이 경재질인 덕에 바닥에서 이리저리 매트가 밀리는 특성을 지녔다. 이번 테스트에선 일반주행을 가정했을 때 가속페달과의 간섭이 많지 않았다. 다만 '킥다운' 상황을 설정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매트와 역시 매트와 간섭으로 가속페달이 고정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에서 토요타 캠리의 급가속 관련 제작결함을 테스트 했다. 동영상은 실내 다이나모 테스트 상황이고 사진은 범용시험장에서의 실차 테스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