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다폰 추가 라인업 공개...중저가로 공급

입력 2010-04-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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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제작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6일 삼성전문 블로그인 삼성허브와 휴대폰 리뷰 사이트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바다 개발자 대회에서 첫 바다폰인 웨이브(WAVE)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바다폰 5종을 선보였다.

공개된 모델중 2개 제품에는 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폰 가격대는 1만루블(약40만원)에서 2만루블(약80만원) 사이다.

옴니아 시리즈 등 지금껏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이 90만원대의 고가로 판매됐다는 점을 봤을 때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은 중저가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의 중저가 라인업을 새롭게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첫 바다폰 '웨이브'는 지난달 24일 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판매에 돌입했다. 독일 아마존 판매가는 429유로(약 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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